일제 방역소독… "도민의식 빛났다"

일제 방역소독… "도민의식 빛났다"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2만3841개소 참여
PC방·노래방·산후조리원 등 동참율 '100%'
  • 입력 : 2020. 03.30(월) 14:3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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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주도민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 참여한 시설·업소는 총 2만3841개소에 달한다. 이는 제주 전체 업소·시설 3만1991개소의 74.5%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사회복지시설(219개소)과 콜센터(10개소), PC방·게임방(363개소), 노래연습장(320개소), 스포츠센터(712개소), 대형마트(156개소), 장례식장(31개소)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업소는 모두 주1회 이상의 방역소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마을회관, 종교시설 등도 대부분 행사를 중단하거나 자제하는 등의 방역지침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상의 희생을 감수하며 방역소독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방역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는 제주도 문화정책과가 PC방·노래방·종교시설·체육시설을 맡는 등 부서별로 방역장소를 하달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자생단체, 해병대 9여단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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