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30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국가 책임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표준 보육비용을 현실화해 어린이집 운영난을 개선하고 3년 단위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전문 컨설팅 방식으로 개선해 교사가 아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 3~5세반 동등한 누리보육료 지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령별 차등지원 등 보육예산을 확충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책임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후보는 정책 간담회에서 제기된 "영유아 보육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부모와 교사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연합회의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