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음주운전↑' 봄철 교통안전 주의보 발령

'졸음·음주운전↑' 봄철 교통안전 주의보 발령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 33% 봄철 발생
  • 입력 : 2020. 03.24(화) 17:5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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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봄철 교통안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측은 일년 4계절 중 봄철(3~5월)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 주의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제주지역 사망자 66명 중 22명(33%)이 봄철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공단 관계자는 "봄철에는 춘곤증에 의해 졸음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졸음운전 방지 패치 착용이나 차량 내부 공기 환기, 정차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될 수 있지만 궁극적인 예방대책은 휴게 공간에서 잠시 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봄나들이 때 종종 발생하는 음주운전도 배척해야 한다"면서 "1년 중 3월에 음주사고 사망자 비율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운전자들의 획기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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