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24일 본서 전정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인구가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날만 약 약 30ℓ의 혈액이 모였다. 또한 이날 헌혈자 등을 대상으로 헌혈에 앞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체온 측정 등 감염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뤄졌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함께 도민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담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상황 관리 및 다수감염자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다수이용시설 등의 방역 소독, 마스크 제작, 약국 일손 돕기 등의 안전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