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빨라진다

제주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빨라진다
제주농협·제주신용보증재단 상담·서류접수 위임 협약
  • 입력 : 2020. 03.24(화) 14:1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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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최근 농협 회의실에서 신용보증 상담 및 서류접수 등에 관한 위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빨라질 전망이다. 사진=제주농협 제공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빨라진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제주농협 회의실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상담 및 서류접수 등에 관한 위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신용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써 두 기관의 세부 업무협의를 기점으로 시행된다.

협약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보증신청을 할 때 상담 및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농협은행이 위탁·수행하고, 재단에서는 심사 업무에 집중해 보다 신속한 보증공급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 협약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제주도에서 공급 중인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 지원자금에 대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금 이자 0.5%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강승표 제주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내 기업이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제주도민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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