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에 장난감·도서 대여 인기

어린이집 휴원에 장난감·도서 대여 인기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자 꾸준
연회비 1만원 납부하면 상시 이용 가능
  • 입력 : 2020. 03.23(월) 14:5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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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귀포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과 도서 대여실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4200여권의 어린이 도서와 11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가족 등이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상시 이용이 가능하고, 장난감은 1회 2점·도서는 1회 4권 이내에서 빌릴 수 있다. 단 부피가 큰 보행기나 쏘서는 2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대여기간은 7일이고, 1회에 한해 연장해 최장 14일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장난감과 도서가 대여 가능하고 매일 철저한 소독으로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최근에도 하루 20~30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8120명이 이용했고, 2019년에는 9230여명이 장난감 1만830점, 도서 8470여권을 대여했다.

 장난감과 도서 대여를 제외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상담과 컨설팅, 보육교직원 상담과 교육, 시간제보육서비스, 부모상담과 교육, 놀이와 체험공간 운영은 4월 5일까지 휴관하면서 잠시 중단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난감과 도서에 대해 매일 철저한 소독으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최근에도 이용객이 꾸준한 편"이라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고,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난감이나 도서 대여 신청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www.sgpchildcare.or.kr)나 전화(739-62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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