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마을회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성산읍마을회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마을회 소유 상가 4곳 임대료 3~6월 25% 할인
상가별로 월 40만~3400만원 인하효과 발생
  • 입력 : 2020. 03.20(금) 11:2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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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리마을회(이장 김석보)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20일 성산읍(읍장 강승오)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6일 마을회 소속 재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마을회 소유의 상가 4곳의 임대료를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결정으로 임차인들은 적게는 월 40만원에서 최대 3400만원까지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상가 4곳을 합하면 월 3700만원 상당의 임대료 감면 효과가 발생한다.

 김석보 성산리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경제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임대료 인하 결정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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