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도시우회도로 장기화 되나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장기화 되나
  • 입력 : 2020. 03.19(목) 17:5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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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놓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보상계획 열람 및 사업인정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237억원을 투입, 호근동 용당삼거리와 서홍로, 학생문화원, 비석거리를 잇는 길이 4.2㎞·너비 35m의 도로는 개설하는 것이다. 이중 서홍로~동홍동 1.2㎞ 구간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우선 추진되고 있는 1.5㎞ 구간 가운데 350m가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을 거치면서,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지하차도 개설 혹은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교육청이 반대를 한다면 사업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토지 매매 등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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