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통합 의료안전망 구축

[열린마당]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통합 의료안전망 구축
  • 입력 : 2020. 03.19(목) 00:00
  • 강민성 수습 기자 kms6510@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가 작년 6월 27일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으면서 2년 6개월에 걸쳐 182억원을 투자하게 될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시민의 제일 소중한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에는 사업기간이 6개월여밖에 되지 않아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단과 평가단 구성, 제주대학교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에 의한 보건의료서비스 수요 및 지역주민 건강수준 분석, 사업계획 수립 등의 준비기간이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년동안은 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2020년에는 응급환자 이송역량 강화를 위해 다량환자 발생 대비 대형 구급차를 구입·지원할 예정이다. 또 범시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스마트 AED 및 응급처치교육 앱 개발로 비상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보건소 소재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성산· 안덕·표선보건지소에 건강증진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의료원에는 고압산소치료센터 노후장비가 교체되고 내시경 장비 등이 보강되며, 외래 공간 재배치 공사 등 기능 확충에도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예산이 지원된다. 이어 주민주도형 안전건강마을 모델을 개발해 전 마을로 확산시키는 한편 취사·교육시설이 완비된 차량을 이용해 심뇌혈관 등 유질환자, 장·노년층을 찾아가는 식생활 개선 체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응급헬기 이·착륙장 건설과 의료취약지역의 365일 진료 가능한 민간의료기관 유치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고인숙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1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