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마을 복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마을 복지
서귀포시, 최초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 운영
5개 읍면서 지역특성 감안한 과제 선정·계획 도출
  • 입력 : 2020. 03.17(화) 16:1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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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복지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있는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시는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 참가자를 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맞춤형복지팀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중인 지역주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5~6명으로 구성해 4회기에 걸쳐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과제를 선정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마을복지계획을 만들게 된다.

 도출된 마을복지계획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현장에 적용하고, 11월 결과보고회 후 최종적으로 2021년 지역별 마을복지계획을 완성하게 된다.

 마을복지계획은 읍·면·동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직접 발굴·조사해 해결 가능한 의제를 설정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 개편 추진단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에서도 발빠르게 주민 주도 마을복지수립 실행에 나서고 있다.

 김형필 주민복지과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 중심의 복지체계를 직접 마련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5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2개 동 지역으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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