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바다에 버렸다" 허위 신고 40대 입건

"사체 바다에 버렸다" 허위 신고 40대 입건
  • 입력 : 2020. 03.16(월) 18:1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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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모(4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15일 오전 4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탑동 해안에 버렸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당시 술에 취해 허위 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신고로 경찰은 형사와 파출소·지구대 그리고 해양경찰 인력 등 총 40여명과 연안구조정까지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로 인해 행정력이 크게 낭비됐다"며 "현재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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