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이 제안한 총선 정책과제는

제주 중소기업이 제안한 총선 정책과제는
협동조합 지원 강화 등 7대 과제 도내 정당 전달
물류비 지원·공공물류센터 건립 공약 반영 강조
  • 입력 : 2020. 03.15(일) 14: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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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계가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및 제주전통시장지원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 7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민생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이들 과제가 총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과제는 도내 11개 중소기업단체가 지난해 10월부터 현장의 목소리 청취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만든 것이다. 내용은 제주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LNG 보급에 따른 LPG업계와 상생방안 마련 ▷제주도 내 물류비용 지원 및 공동물류센터 건립 ▷제주전통시장지원센터 설립 ▷제주도 전기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R&D 지원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건설재용 바다모래의 안정적 수급대책 마련 등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는 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공동사업이나 협업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물류비용 지원 및 공동물류센터 설립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 등을 감안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 제주도를 도서지역에 포함시켜 물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제주공동물류센터의 구축도 요구했다.

전통시장지원센터 설립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 등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안이다.

고상호 제주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소·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매우 심각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고, 경영의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이번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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