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자·출연기관도 '착한 임대인'

제주 출자·출연기관도 '착한 임대인'
  • 입력 : 2020. 03.12(목) 15:0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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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5곳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이번에 동참한 기관은 제주관광공사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다.

 먼저 경제통상진흥원은 5곳의 입주업체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임대료 40%를 감면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등 입주기업 5개사의 관리비를 3월부터 6월까지 전액 감면한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입주업체 4곳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임대료 30%를 깎아주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입주업체 1곳에 대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리비 50%, 제주테크노파크는 76개 입주기업에 대해 3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 30%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 건축물분 재산세 부과시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는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감면하고, 지방교육세는 재산세의 20% 부가세로 자동 감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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