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56) 제주대학교 의대 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됐다.

민주당은 11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공천심사단 개표 결과 이 교수를 포함해 총 21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출된 후보자 가운데 남성이 8명, 여성이 13명이다.

이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원장, 2002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자문교수, 2017년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의 복지특보단장을 역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 국민공천선거인단을 꾸리고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진행했다. 이들의 비례대표 순위는 오는 14일 중앙위원회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민주당은 12∼13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전당원 투표에서 비례연합정당 '합류'로 결론이 나면 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 '시민을 위하여' 등과 연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