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힘내라"… 中 다롄시 방역물품 지원

"제주 힘내라"… 中 다롄시 방역물품 지원
마스크 2만개·방호복 1500벌 등 지원 의사
  • 입력 : 2020. 03.11(수) 16:0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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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가 마스크를 보냈던 중국에서 화답이 왔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다롄시가 "제주가 보내준 마스크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이달 중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지원 품목은 N95마스크 5000개, 일반 의료용 마스크 1만개, 방호복 1500벌, 라텍스 장갑 1만개다.

 아울러 중국 국적기 춘추항공 한국지사에서도 지난 10일 "제주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께 조그마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마스크 1000개를 대한적십자 제주도지사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는 지난달 2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중국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구호물품 지원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신 것에 대해 제주에 있는 모든 중국인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 중국 다롄시를 비롯해 하이난성, 상하이시 등 자매·우호도시 4곳에 1억원 상당의 마스크 10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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