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부터 청정한 복지현장 유지"

"코로나로부터 청정한 복지현장 유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18개 직능단체 결의문
"면회·외출·외박 제한 등 감염 예방 조치 준수"
  • 입력 : 2020. 03.11(수) 15:4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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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18개 사회복지직능단체는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로부터 청정한 복지현장'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주 사회복지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복지현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18개 사회복지직능단체는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최근 경북지역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노인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 코호트격리 조치되는 등 사회복지시설 거주인에 대한 집단감염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제주사회복지계에서는 정부에서 마련한 지침을 적극 준수해 코로나19 청정 복지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와 거주인 등의 개인위생 준수,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 거주인 면회·외출·외박 제한, 근무자 출장 및 외부회의 제한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특히 면회 제한 때문에 염려하는 거주자 가족을 위해서는 유선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지원 받은 예산 2억9000만원을 투입해 방역기자재 및 소독약, 발열체크 온도계, 마스크를 금주 중으로 배분해 자체 방역체계를 갖출 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노인복지과, 지역아동센터 등 이용시설 휴관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각 시설에서는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안부확인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을 통해 안부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전문인력 풀(POOL) 확보 ▷코호트격리 대비한 시설별 대응체계 구축 ▷마스크 등 방역물품 우선배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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