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제히 개강을 연기했지만 개강 이후에도 비대면 강의가 이루어진다.

제주대 등 4개 대학은 집합 수업을 지양하라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이달 16일 개강 이후 2주간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제주대 비대면 강의는 ▷이러닝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제주대 통합정보관리시스템(하영드리미) 수업도우미 ▷웨벡스(Webex)나 구글 클래스룸 등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시스템 모델이 운영된다. 제주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총 15주 강의 중 2주는 비대면, 13주는 대면 강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는 또한 출석미달로 인한 성적 불인정(수업주수 4분1 초과) 사태를 막기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확인과 변경기간을 당초 3월 16일~4월 10일에서 3월 16일~4 월8일로 2일 축소했다.

제주국제대도 2주 동안 재택 수업을 벌인다. 재택 수업은 원격 수업, 과제물 활용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제주한라대 역시 개강 후 2주에 걸쳐 온라인 수업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온라인 수업은 제주한라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사이버 캠퍼스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제주관광대도 개강 이후 2주간 비대면(재택) 수업 운영 계획을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