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생 1인당 사교육비 50만4000원

제주 고교생 1인당 사교육비 50만4000원
지난해 참여율 72.1%… 전국 중위권 수준
  • 입력 : 2020. 03.10(화) 17: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해 학원을 다니는 제주지역 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중위권 수준인 50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21조원으로 2018년 19조5000억원에서 7.8% 증가했다. 또한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1.9%p, 주당 참여시간은 6.5시간으로 0.3시간 등 전년대비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1000원, 참여학생은 42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7.5% 올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29만원(2만7000원, 10.3%↑), 중학교 33만8000원(2만6000원, 8.4%↑), 고등학교 36만5000원(4만4000원, 13.6%↑) 등이다. 이 가운데 사교육 참여학생별로는 초등학교 34만7000원(2만9000원, 9.1%↑), 중학교 47만4000원(2만6000원, 5.8%↑), 고등학교 59만9000원(5만원, 9.1%↑) 등이다.

제주지역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8000원이며 참여율은 72.1%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27만7000원, 중학교 44만2000원, 고등학교 50만4000원으로 전국평균보다는 낮다. 서울이 초등학교 44만원, 중학교 60만원, 고등학교 80만6000원과의 차이도 크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중위권을 보이고 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31만6000원으로 가장 높고 되레 6학년이 25만2000원으로 가장 낮다. 중학교의 경우 3학년이 47만원으로 가장 높고 1학년과는 7만원 차이가 난다. 일반고 고등학교 3학년이 52만5000원을 지출했고 1학년이 52만9000원을 사교육비로 쓰며 차이를 보였다. 고교 2학년 사교육비는 50만3000원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7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