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
제주도, 마스크 2000매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전달
  • 입력 : 2020. 03.10(화) 14:3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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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백혈병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용 마스크 1000매와 성인용 마스크 1000매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배부는 지난 9일 제주도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와 면담을 진행하면서 결정된 것이다.

 당시 면담에서 협회 측은 백혈병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떨어져 가정 내 마스크 착용은 물론 보호자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매우 절실하다는 점을 제주도에 호소했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환아 170여명과 25명의 환자 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스크는 방역이라는 본질에 가장 충실해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보유물량과 추가 구입되는 물량은 필요 우선순위에 따라 배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일 마스크 2만4000매를 도내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의료기관 종사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임산부·고령자 등 취약계층 ▷방역현장 종사자 ▷버스·택시 기사 등으로 구성된 마스크 우선배부대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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