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전쟁’ 본격화… 유권자 선택 지금부터

[사설] ‘총선전쟁’ 본격화… 유권자 선택 지금부터
  • 입력 : 2020. 03.10(화) 00:00
  • 편집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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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각 정당들이 이번주를 고비로 본격적인 '총선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처음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는가 하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이번주내 경선을 통한 후보자확정 후 내주 선대위 구성을 추진중입니다. 민생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금주중 본격 채비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8일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국회의원 도의원 직능단체 대표 등 100명을 넘기는 대규모 조직으로 구성됐습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오는 12~13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 후 다음주 중 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각 지역구별 유권자 1000명 대상 여론조사에 의해 결정하는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됩니다.

민생당 제주도당도 이번주 중 중앙당 관련 지침에 따라 선대위 구성에 나설 예정인가 하면 정의당 제주도당 역시 금주내 시민선거대책본부 가동을 추진중입니다.

국회의원 선거 36일을 앞둔 시점에 도내 각 정당들이 본격 총선체제에 들어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감시의 '눈'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각 정당별 지역구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신문사 등을 통한 여론조사를 전후해 우위를 점하려 저마다 불꽃튀는 선거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즈음 선거전은 탈법·불법운동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유권자들은 이 시점에 지역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해 냉정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에 나서야 합니다. 어느 후보든 탈·불법 선거운동 사례에 대해선 감시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감시해야 하고, 후보자 선택엔 혈연 지연 학연이 아닌 정책공약과 정당 평가 등을 통한 결정에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은 선거일만이 아닌 지금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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