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끊겼던 제주청년작가전 올 가을 화려한 부활

맥 끊겼던 제주청년작가전 올 가을 화려한 부활
도문화진흥원 올해 1억원으로 예산 증액 지원 확대
제주 출신 등 39세 이하 대상…4월 6~17일 신청서 접수
  • 입력 : 2020. 03.09(월) 18: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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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맥이 끊겼던 제주청년작가전이 화려하게 부활한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9월 전시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청년작가전의 참여 작가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제주청년작가전 운영규정 전부 개정, 전시실 사전대관 운영규정 일부 개정에 따라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등 개선 내용이 반영되는 첫 행사다. 전시 예산이 종전 2500만원에서 올해는 1억원으로 증액되면서 3명의 선정 작가에게 창작지원비가 1인당 1000만원씩 지급되고 도록 제작, 작품 운송·설치·철수 지원, 전시장 조성비, 홍보비 등이 지원된다. 단순 전시 지원을 벗어나 평론가 연계 프로그램, 역량 강화 워크숍으로 청년작가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만 39세 이하 대상 이번 청년작가전은 제주출신으로 도내외에 거주하거나 제주에 살며 6개월 이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작가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4월 6~17일 실시된다. 평면(서양화, 한국화, 판화 등), 입체(조소, 공예, 설치 등), 미디어(사진, 영상 등) 등 출품 분야에 따라 A4 크기 포트폴리오(작품사진 20매 이상)나 영상 저장장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문화진흥원 홈페이지 참고.

1994년부터 해를 거르지 않고 2018년까지 25회 동안 치러온 제주청년작가전은 그동안 연평균 3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우수청년작가 배출 인원은 총 46명에 이른다. 문의 064)710-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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