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명을 선발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28일로 예정된 2020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연기된 시험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등를 고려해 재조정한 후 공고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연기에 따라 체력 신체검사 면접시험 등도 순차적 연기된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신규 채용인원 중 공개경쟁채용(이하 공채)으로 61명(남 58명, 여 3명), 경력경쟁채용(이하 경채) 50명(양성 2명, 남 43명, 여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 소방공무원 항공분야 경력채용 실기시험 일정도 당초 이달 12일에서 4월 이후로 연기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재조정한 후 재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