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로 코로나19 위기 넘는다

온정의 손길로 코로나19 위기 넘는다
각계각층에서 마스크 기부 행렬 이어져
  • 입력 : 2020. 03.04(수) 14: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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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전문수 제주도새마을회장)'은 지난 3일 회의를 통해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 소속 단체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거동 불편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 3000명(1인당 10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이어 부산광역시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699개를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라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또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창건)도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조합장 한용선)은 지난 3일 제주 3번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주민을 위해 마스크 1180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제주시 마을기업 '함꼐하는 그날 협동조합(이사장 이경미)'은 지난달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애서원, 제주도장애인발달지원센터에 전달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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