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천지 교인 1명 유증상자 추가 발생 확인

제주 신천지 교인 1명 유증상자 추가 발생 확인
능동감시 모니터링 대상 744명 중...즉각 검체채취
조사 결과 1일 저녁쯤 나올 듯.. 4명 연락두절 여전
  • 입력 : 2020. 03.01(일) 16: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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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도내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에 대한 능동감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유증상자 교인 1명이 추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744명에 대한 능동감시 모니터링 중 유증상자 신도 1명을 추가 확인하고, 검체채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로부터 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교인 646 등 총 748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744명에 대한 전화문진을 완료했다.

 전화문진 결과 유증상자 총 50명(교인·교육생 49명, 가족 1명)에 대해 즉각 검체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앞서 전화 상담 조사에서 무증상으로 분류됐다가 지난 29일 능동감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추가로 유증상이 확인된 4명은 당초 모두 교인으로 알려졌으나 검사 과정에서 실시된 2차 모니터링에서 4명 중 1명은 신천지 교인의 가족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번 추가 대상 역시 지난 27~29일 전화 상담 조사에서는 무증상으로 분류됐지만, 모니터링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됨에 따라 검사 절차를 밟게 됐다.

 도는 유증상자 발생이 통보되자 즉시 검체채취를 준비하고, 완료 되는대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쯤 확인될 예정이다.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이들 50명은 모두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돼 오는 12일까지 제주도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도는 미연결자 4명을 방대본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중 1명은 해외(필리핀)에 거주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3명(교인 2·교육생 1)은 방대본으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상 관련된 정보가 불명확해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1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 자가격리는 162명이다. 총 검사자 수(누계)는 897명으로 8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4명은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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