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타이벡 지원사업 신청 과원 전수조사

감귤 타이벡 지원사업 신청 과원 전수조사
서귀포시, 작년 감귤원에 물 고임 등 민원 따라
올해 농업기술센터와 현장조사후 적합지 선정
  • 입력 : 2020. 03.01(일) 14:3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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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토양피복재배(일명 타이벡 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한 모든 감귤원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적합한 감귤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감귤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한 279농가의 135㏊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여름 잦은 태풍과 가을비로 일부 토양피복 감귤원에도 물이 고여 속칭 '물먹은' 저품질 감귤이 발생하고, 물 처리 문제로 주변농가와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과원 여건이 토양피복재배와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기준표(재식거리 4m 이상, 빗물처리가능 유무 등)에 따라 과원 여건이 토양피복재배에 적합한 감귤원에 한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감귤 토양피복재배는 당도를 1.5~1.9브릭스 높이고 햇빛을 반사시켜 고른 착색효과 등으로 상품성이 7% 향상되면서 맛좋은 감귤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과 맞아떨어져 노지재배 감귤에 비해 소득이 갑절 이상 증대되는 효과를 내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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