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타 지역 확진자에 병상 제공 결정된 바 없어"

제주도 "타 지역 확진자에 병상 제공 결정된 바 없어"
  • 입력 : 2020. 03.01(일) 00:1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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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SNS 등을 통해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제주의료원 등 도내 병상 제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저녁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보건관계 실무팀장과 제주 지역 병상 현황에 대한 조사차 통화한 바 있지만 이는 정부가 전국 시도의 병상에 대한 수요 조사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 이후 후속 조치나 결정 사항은 전혀 없으며 이를 29일 밤 행안부와의 재차 통화를 통해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도는 정부가 비상시 병상 사용지정 권한이 있지만 향후 결정과정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환자가 이동해야 하는 등 제주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대해 고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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