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아동센터 3월 8일까지 '휴원'

제주 어린이집·아동센터 3월 8일까지 '휴원'
가정양육 어려운 가정엔 긴급돌봄 지원
  • 입력 : 2020. 02.26(수) 15:1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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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까지로 예정됐던 제주 어린이집 휴원이 일주일 연장됐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결정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 504개소의 임시 휴원기간을 3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시간제보육 제공서비스도 전면 운영이 중단된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하고, 긴급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휴원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보육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보육 당번교사가 배치된다. 만약 긴급보육 회피 또는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제주120만덕콜센터, 보육담당부서,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에 신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월 졸업 원아의 경우 2월 29일에 퇴소처리가 되므로 해당 일까지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이 가능하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아동이 소속된 시설의 휴원, 휴교, 개학연기로 인한 서비스 이용 시 정부지원 한도시간 외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아동센터 총 66개소도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휴원한다. 이 곳을 이용하는 아동은 1690여명이며, 종사자는 145명에 달한다. 휴원 기간 가정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는 긴급돌봄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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