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까지 강풍 동반 봄비

제주지방 내일까지 강풍 동반 봄비
해안지역 10~30㎜, 산지 30~60㎜ 예상
기온은 포근할 듯..돌풍으로 항공기 차질
  • 입력 : 2020. 02.25(화) 09: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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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5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26일 산지와 성산읍과 구좌읍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에 41.5㎜의 비가 내렸고 성판악 26.5, 진달래밭 26.5, 성산 14.3, 표선 7.5, 태풍센터 5.5, 산천단 2.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30㎜, 제주도 산지는 30~60㎜정도다.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다. 25일부터 26일 오전12시까지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돌풍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포근하겠다. 25일 낮 기온은 푄현상으로 18~20℃까지 올라가겠다. 26일 아침 기온은 10~11℃, 낮 기온은 13~16℃정도가 예상된다.

 비가 그친 27일에는 기온이 떨어져 꽃샘추위가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5~7℃, 낮 기온은 12~14℃정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겠지만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감추위가 있겠다.

 해상에서도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25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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