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립음대 교수진 함덕고서 수업

독일 국립음대 교수진 함덕고서 수업
음악과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진행
  • 입력 : 2020. 02.20(목)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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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만난다. 데트몰트국립음대는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은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제주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가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마련되는 자리다.

파견 교수진은 피아노와 클라리넷, 플루트 세 분야의 지도 교수로 꾸려졌다. 데트몰트국립음대는 사전에 함덕고 음악과 학생이 가장 많이 다루는 악기를 파악해 클라리넷에 제1단과대학 학장인 토마스 린트호스트 교수, 플루트에 한스 외르그 베그너 교수, 피아노에 이수미 교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과 함께 토마스 그로세 데트몰트국립음대 총장도 제주를 방문한다.

교수진은 제주에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에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3개 악기 외에 다른 전공 학생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되며 음악과 학생·교사 연주회, 데트몰트국립음대교수 음악회 등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협약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 가능성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약 이행을 통해 제주 음악 인재들이 세계의 예술 인재로 자랄 수 있는 공교육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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