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강병택지부장)는 14일 오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구 제주상록회관)에서 14명의 분야별 제주상록자원봉사단장과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 2019년 사회공헌활동 성과와 2020년 주요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타 운영사항 등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2019년 사회공헌활동 운영실적으로는 봉사단원이 30% 증가하고 교육, 안전, 행정, 문화 등 공직재능을 활용한 전문봉사활동이 6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카데미 운영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한 것으로 회고했다.

2020년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행복하고 보람된 은퇴생활을 위한 은퇴공무원 사회공헌 적극지원, 지역사회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 활성화에 이어 상록자원봉사단의 자생·자발·자율적 선순환 봉사문화 정착을 중점목표로 하여 ‘지역거점 봉사센터’를 구제주시와 신제주시 및 서귀포시에 운영하면서 봉사단 회의, 교육, 행사 등 사회공헌활동 및 배움과 나눔 아카데미 교육장 등으로 3월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은퇴공무원 아카데미 운영의 배움과 나눔에서는 신규로 스마트폰, 유튜브 제작 등 체험형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심화과정으로서 기타·하모니카, 한자지도, 디지털카메라 등을 봉사단 의견을 반영하여 편성해 나가기로 했으며, 생활강좌로는 유익한 생활정보와 은퇴공무원의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금융·건강·가족관계·봉사 등 Well-Aging을 주요내용으로 월 1회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전문봉사는 제2기 제주소년원 검정고시 특별반 학습지도 전문봉사단 구성,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치매 국가책임제’치매예방활동을 협업으로 추진하고, 문해(文解)교육 전문봉사단 발족, 보호 청소년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병택지부장의 인사와 함께 정익권대리의 설명이 있었다.

진지한 토의와 지원한계에 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진 진 후 공단 제주지부에서 마련한 오리구이 만찬에서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봉사단장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가 조속히 종료되기를 기원하면서 그간 중단했던 봉사활동을 3월부터 재개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