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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해녀 매년 감소, 이러다 명맥 끊긴다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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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보물입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주해녀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해녀의 비율이 전체 해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물질을 하는 해녀는 382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년(3898명)에 비해 78명 감소한 것입니다. 고령화와 질병으로 물질을 포기하거나 사망 등으로 162명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해녀학교 수료자의 신규 가입과 기존해녀 물질 재개 등으로 84명이 증가했습니다. 제주시 해녀수는 2241명(전체의 58.7%)으로 2018년(2269명)보다 28명이 줄었습니다. 서귀포시는 1579명으로 2018년(1629명)보다 50명이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6명, 30~49세 83명, 50∼69세 1496명입니다. 나이 든 70세 이상 고령자는 2235명으로 전체 해녀의 58.5%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제주해녀는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정신을 상징합니다. 유네스코가 제주해녀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보전·전승해야 할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해녀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안타깝게도 제주해녀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물질 도중 고령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물질을 하다 숨진 해녀(40명)의 90%가 고령해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젊은 해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지 않아 보전·전승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신규 해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사라져가는 제주해녀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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