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개 공립미술관 연계 운영해 활성화

서귀포시 3개 공립미술관 연계 운영해 활성화
'서귀포'에 초점 맞춘 공동특별기획전·아트 페스타 등
  • 입력 : 2020. 02.12(수) 16:2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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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3개 공립미술관의 연계운영을 통해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공립미술관 운영을 '서귀포의 바람'(가제)에 초점을 맞추고 공동특별기획전과 아트 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미술관별 내실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기당미술관은 '바람 속 일상', 소암기념관은 '바람 속 자연', 이중섭미술관은 '바람 속 역사·신화'를 주제로 7~9월 석달동안 각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공동특별기획전 기간 중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서귀포 미술관 주간'으로 정해 3곳 미술관 무료관람과 미술관별 특색에 맞춘 아트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당미술관은 7월 31일 아트라운지에서 '여름밤의 기당 극장(가제)'을 오픈해 가족, 연인들을 대상으로 미술 관련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중섭미술관은 8월 1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이중섭과 아내 이남덕 여사와의 편지를 바탕으로 한 음악극 '이중섭- 마지막 편지'를 공연할 예정이다. 8월 2일 소암기념관에서는 '글과 그림 솜씨 대회'를 개최해 남녀노소의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공동특별기획전시와 서귀포 미술주간 행사 외에도 공립미술관 공동 안내책자 제작, 시즌별 리플릿 제작, 미술관 스탬프 투어 등 3개 미술관을 통합적으로 홍보 운영할 방침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은 모두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연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미술관"이라며 "올해 공동특별기획전 등 다채로은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이 가까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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