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신종 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열린마당] ‘신종 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입력 : 2020. 02.12(수)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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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이슈는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다. 매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나와 내 가족은 안전할까'라는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마스크 대란'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외부활동 자제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경기침체마저 우려되고 있다.

여태껏 우리가 겪지 못한 질병에 대한 두려움·불안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이겨내야 하는 일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먼저 개인 위생·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 이러한 수칙을 알고싶은 분들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보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성산읍사무소에서는 신종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등 4개분야·14개 세부항목에 대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해 감염병의 전파를 막고자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예방수칙 홍보자료 제작, 공중시설 방역소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생단체와의 협업체계도 주목할 만하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버스승차대와 경로당 등 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있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마스크대용품 1500개를 만들어 취약계층과 마을에 보급했다. 그 외 자생단체에서도 뜻을 모아 지금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은 공포가 아닌 사실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은 루머가 아닌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은 낙인이 아닌 연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면 이 고통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고수정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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