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월 주택분양지수 '껑충'… 성적은 '꼴찌'

제주 2월 주택분양지수 '껑충'… 성적은 '꼴찌'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전월비 25.8p 상승 73.6
  • 입력 : 2020. 02.11(화) 17:0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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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전국 꼴찌에 머물렀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2월 HSSI 전망치는 73.6을 기록, 지난 1월의 47.8보다 25.8p 상승하며 상승폭에 있어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1월 실적도 66.6으로 전달보다 14.5p 오르며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됐다. 하지만 전망이나 실적 HSSI에서 모두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하며 여전히 냉랭한 도내 건축경기의 모습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에 대한 설문에서 제주는 강원, 충북, 경북 등과 함께 20~50선으로 '위험' 응답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며 신규 분양사업 추진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제주지역의 2월 대형업체 HSSI 전망치는 75.0(전국 평균 90.2), 중견업체 HSSI 전망치는 72.7(86.6)로 각각 나왔다.

한편 제주를 포함해 전북(75.0)과 충남(78.9)의 2월 전망 HSSI가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경기와 충북은 기준선인 100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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