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민로스쿨 교육 횟수를 26회에서 40회로 대폭 확대하고, 사회이슈법률 등 교육 과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및 세무사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으로 구성,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상호 질의응답도 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법률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일정은 농번기를 고려해 상반기(4월~6월 예정)는 서귀포시, 하반기(9월~11월 예정)는 제주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도민로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도민들의 권익 보호 및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실생활과 관련된 법률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도민 법 교육(도민로스쿨)은 지난해부터는 서귀포시에서도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