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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4·15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6) 제주시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갈등만 남은 제주현안… 양당 정치 책임 물어야 할 때”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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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수많은 제주 현안에서 정치는 없고 갈등만 있는 상태라며 양당 정치에 이의 책임을 묻고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비전을 그려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의사에서 정치인으로…
대통령 선거 정책자문 등 활동
시민정치 20년… 진짜 정치 하고파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4·3 미완성 과제 완성 등 추진

돌이킬 수 없는 제주 파괴
제2공항 반대… 도민 설득할 것

차별 받아온 제주정치 제자리로…
진보 의원으로 새 비전 그리고파




▶출마 결심 이유는

=정치인을 넘어 진짜 정치를 하고 싶었다. 현재 영리병원을 비롯해 제2공항, 비자림로, 제주동물테마파크 수많은 현안에서 정치는 없고, 갈등만 있는 상태다. 대단히 심각한 상태라고 본다.

출마 선언 이전에는 시민의 눈으로 기존 양당정치를 바라봐 왔다. 도지사는 물론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3명까지 도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침묵만 하는 모습을 보고 참담했다.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런 정치에 더 이상 제주를 맡겨 둘 수 없었다. 이제는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책임을 묻고, 다른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통해서 제주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싶었다.

자연이 존재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제주는 원래 그런 곳이었다. 정치가 파괴한 제주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자연, 사람, 경제, 평등, 인권이 살아 있는 제주가 될 것이다. 그런 제주를 도민들과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고(故) 노회찬 대표님에 대한 기억도 강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다정한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 정치가 재밌어지고, 웃음이 되도록 하고 싶었다.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는 곳에 정치를 가져가고 싶다.



▶주요 공약은

=첫째,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하겠다. 사람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이 아프다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아프다는 뜻이기도 하다. 돈 없어서 치료 못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아픈 사회를 고쳐내겠다.

둘째, 녹색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산업을 재개편해 제주의 자연과 일자리를 모두 지키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 탄소배출 제로로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의 산업 정책을 변화시킬 것이다. 대한민국이 녹색경제의 출발점은 제주가 될 것이다.

셋째, 청년사회상속제를 도입하겠다. 부모의 소득이 출발점이 되는 사회가 아닌, 모든 청년이 동등한 출발점에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만20세 사회초년생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겠다. 그 밖에도 청년들의 주거, 건강, 문화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정책을 만들 것이고, 청년정책 주체에 당사자의 참여를 확대시키겠다.

넷째, 국회와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겠다. '국민소환제'를 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국회의원 원셀프세비인상금지, 셀프외유성 출장금지를 추진하겠다.

다섯째, 4·3의 전국화, 국제화를 실현시키겠다. 4·3의 미완성 과제들을 완성시키고 싶다. 트라우마 센터 건립, 배·보상문제 해결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의 역사 속에서 제주 4·3을 기억하도록 하겠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과 해법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절차적 정당성은 물론이고, 비민주적인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 대안에 대해서는 여러 방향이 있을 수 있다. 현 공항 확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저는 반대의 입장에서 도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다. 제2공항은 돌이킬 수 없는 제주 파괴를 만들 것이다. 지금 현실도 녹록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제대로 된 제주의 비전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0여 년간 도민들은 난개발과 자본에 의한 파괴되는 제주를 확인했고, 이제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는 도민과 함께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삶으로 제주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



▶예비후보만의 장점은

=지금과는 다른 정치라는 점이다. 시민정치를 20여 년간 해왔다. 보건, 복지 분야에서는 대통령 선거 정책자문도 해왔다. 의사생활을 통해서 세상에 가장 아픈 곳을 위한 일을 해왔다. 정책연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누구보다 도민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옳다고 믿는 길이면 그 길이 험난할지라도 먼저 나섰다. 다들 주위에서 말리지만, 결국 저의 진심을 보고 같이 걸어줬다. 그렇게 만든 삶이 저를 진보정치를 하도록 만들었다. 제가 먼저 걸어가는 이 길에 많은 도민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 그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필승 전략은

=정의당 중앙당을 비롯한 제주도당에서도 전략지역구로 선택을 했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시 갑 정의당 국회의원이 생긴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총선의 모든 이슈는 이곳 제주도가 될 것이다. 민주당과의 경쟁으로 제주정치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정의당과 고병수가 추진하려는 정책은 대한민국의 메인 이슈가 될 것이며, 제주의 수많은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힘을 받게 될 것이다. 3명의 민주당 의원보다, 정의당 국회의원 1명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가성비 높은 국회의원을 만드는 일이라고 도민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한명을 바꾸는 것이 아닌 정치의 진짜 '판'을 가는 선거가 될 것이다.

과거 진보정당들에 대한 도민들의 득표가 25%를 넘었던 선거도 있었다. 다자구도가 만들어지는 현 정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를 진짜 지켜낼 후보가 고병수라고 도민들에게 확신만 시켜드린다면 당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4월 15일 정의당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상상을 해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가. 전국의 모든 이슈는 이곳 제주를 향하게 될 것이며, 제주의 현안들은 전국의 이슈가 될 것이다. 정치의 중심이 제주로 변화할 것이다. 제주에서 만들어 내는 비전은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다. 힘만 갖자는 것이 아니다. 이슈몰이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차별 받아온 제주정치를 원래 있던 자리로 가져다 놓겠다는 것이다.

제주에서는 대장질, 중앙에서는 거수기 역할만 하는 정치는 제주의 미래를 그릴 수 없다. 현재의 집권여당만으로는 제자리걸음만 할 것이고, 행여나 보수야당이 간다면 거꾸로 퇴보하는 길이다. 이제는 저 고병수와 제주의 새로운 길을 같이 나서주길 바란다. 고병수가 살아온 삶으로 보장하겠다. 정리=오은지기자



>> 고병수 프로필 ---------------------------------------------------------------

▷생년월일=1964년 5월 15일(양력) ▷출생지=제주시 한림읍 ▷학력=제주서초, 제주중, 제주제일고,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대 보건대학원(석사) ▷주요경력=(현)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 정의당 중앙당 제주4·3특별위원회 위원장, (전)탑동365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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