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송재호 전 위원장, 전략공천설 해명해야"

박희수 "송재호 전 위원장, 전략공천설 해명해야"
  • 입력 : 2020. 02.06(목) 17: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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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복당과 전략공천설 관련 "송재호 전 위원장은 제주시갑 지역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듯 간 보기는 하지말고 총선 출마의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송재호 전 위원장의 11년만의 복당을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송 전 위원장과 관련된 그동안의 전략공천 소문은 어제 송 전위원장이 복당으로 인해 사전에 계산된 전략이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꼼수로 비춰졌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략공천대상지역 지정과 전략공천 후보자 지정은 당헌당규에 의해 전략공천위원회의 고유 의결사항인데 그런 의결과정도 없었는데 현재 전략공천설이 기정사실인듯 소문이 났다"면서 "송 전 위원장은 이 소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송 전 위원장과 관련된 직·간접 소문과는 다르게 제주도와 일부 지역에 대해 전략공천 후보자를 특정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략공천 위원회로부터 확인했다"면서 "또한 제주시 갑 지역은 각종 여론조사를 참고해 경선을 통한 선출 방식을 고려하고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중앙당의 전략공천 관련 고위 공작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따라서 송 전 위원장과 관련된 전략공천설은 현재시점에서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송 전 위원장은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으로 민주당에 대한 불신과 당원 간 불협화음으로 유권자들에게 외면 받지 않도록 처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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