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신종 코로나 피해 최대 5억 한도 금융지원

제주농협, 신종 코로나 피해 최대 5억 한도 금융지원
중소기업 5억·개인 1억 한도… 6월30일 기한
  • 입력 : 2020. 02.06(목) 15:4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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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에 피해에 따른 금융지원에 나선다.

제주농협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은 최대 5억원, 개인은 최대 1억원까지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병·의원, 여행·숙박·공연 관련업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신규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를 최고 1%p, 조합원 영농자금의 경우 2%p 우대한다. 또한,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 고객 피해자에 대해서도 상환 기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 시 우대 금리 및 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연체 시에는 이자 일부도 감면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 기간은 잠정적으로 6월30일까지다.

변대근 본부장은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등 고객에 대한 지원과 민간 차원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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