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제주관광업계, 특별지원대책 촉구

'신종 코로나 확산' 제주관광업계, 특별지원대책 촉구
정부차원 국내관광·내수시장 활성화 강력 요청
  • 입력 : 2020. 02.05(수) 14:1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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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에 대한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메르스 사태는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들이 채우면서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급감하며 도내 각종 대규모 축제, 행사들이 기약 없이 연이어 취소되는 등 메르스 때보다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경제를 견인하는 관광산업이 무너지면 제주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관광업계를 비롯한 도내 기업 피해 지원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조기 지원을 비롯한 관광진흥기금 상환 및 세금납부 유예, 업계 휴업에 따른 지원 등 재정을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업계가 피해를 감수하면서 무사증 출입제도의 일시 중단 결정을 함께 한 것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도 업계의 이러한 노력을 감안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예산을 제주지역에 특별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 이번 사태가 진정국면에 이르기 전에 국민의 국내 관광과 내수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침체 되어 있는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 것"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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