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호텔 특별지원대책 강구하라"

"제주관광호텔 특별지원대책 강구하라"
제주도 호텔전문경영인협회 "휴·폐업 위기"
  • 입력 : 2020. 02.04(화) 18: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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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특별자치도 호텔전문경영인협회(회장 송대화)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제주도는 "파산 위기에 직면한 제주관광호텔 경영인들에 대한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침체 장기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급감, 도내 관광숙박업소 127개소, 3만2000여실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50% 이하로 추락했다"며 "또한 각 나라별로 국경 통제와 여행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도내 관광숙박시설 운영자들은 파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도내 전지훈련은 물론 각종 대회와 공연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감염병 확산을 의식해 중국인 전용 투숙호텔의 폐업 속출 및 일부 관광호텔 예약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객실 수가 1일 5성급 호텔 1000~1500실, 4성급 호텔 300~500실을 비롯해 식음료 및 부대시설 판매가 극히 저조한 실정임을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거의 모든 호텔들이 휴·폐업에 따른 직원 사직 유도는 물론 무급휴가 조치 등으로 그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긴급운영자금 지원, 대출 상환기간의 연장 조치, 관광시설 운영자금 조기집행, 업장 폐쇄에 따른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시행 및 소비촉진 등 정부와 제주도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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