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 오는 5월 개관 준비 속도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 오는 5월 개관 준비 속도
현재 공정률 60%... 도, 개관준비 일환 유물수집 나서
  • 입력 : 2020. 02.03(월) 15:3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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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이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개관 준비 일환으로 이달 21일까지 전시장에 활용될 유물 수집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이 지난해 6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한남리 992번지에 착공,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념관(건축면적 1층 886.5㎡)은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이번 유물 수집은 김만일 관련 교지, 간찰, 문집 등 기록 유물을 최우선으로 하며, 김만일의 생애와 관련된 제주도 말(馬) 테우리 유물 등을 중심으로 찾게 된다.

 기증·기탁·매매 희망자는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유물 기증서·기탁서 또는 매도 신청서를 작성, 축산과(710-4833)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국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기증·기탁·매입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헌마공신 김만일은 제주사람으로서는 최고위 관직을 지냈을 만큼 선조, 광해군, 인조대에 걸쳐 국난 극복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의 위업이 오랫동안 간과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김만일의 애국 충정을 재조명하고 말(馬)의 고장 제주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김만일 유물 소유자들이 기증·기탁·매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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