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유 공영버스 60대를 대상으로 운행 전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객 손이 많이 닿는 승객손잡이와 차량 내부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버스 운전기사 146명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시내 버스정류장에 고정식 손소독제를 비치해 버스 승하차 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현수막 게시대 47개소에 현수막 게첨 및 사회복지시설 및 위생단체 등에 배부했으며, 확보된 마스크 3만9500개는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배포했다.

　시는 손소독제인 경우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취약계층시설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 숙박위생시설,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방문 중국인 여성에 대한 동선이 파악되면 보건소별로 역할을 분담해 방문조사 및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수칙 준수와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상담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