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부터 강추위 찾아온다

제주지방 내일부터 강추위 찾아온다
찬 공기 영향..5일 낮기온 4~8℃ 예상
주말부터는 다시 평년수준 회복 '포근'
  • 입력 : 2020. 02.03(월) 10: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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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지방에 당분간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일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받다가 벗어나면서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다가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4일부터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6일까지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5일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에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도 평년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3일 낮 기온은 9~12℃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4일 아침기온은 2~4℃, 낮 기온은 8~11℃로 예상된다. 5일 아침기온은 2~3℃, 낮 기온은 4~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5일까지는 산간도로에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결빙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5일 오전(09~12시)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제주지방은 다음주 초까지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기온도 8일 이후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게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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