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천수 경험·기억 담은 '물 이야기2' 발간

제주도, 용천수 경험·기억 담은 '물 이야기2' 발간
  • 입력 : 2020. 02.02(일) 14: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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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에 대한 경험과 기억을 담은 '물 이야기1'에 이어 '물 이야기2'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과거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인 용천수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물 이야기'를 발간하고 있다.

 도와 제주연구원은 '물 이야기 2'에서 서귀포시 강정동, 법환동, 서호동, 월평동 등에 거주하는 70대에서 90대 어르신의 용천수에 대한 기억을 주관적 체험과 이야기를 녹취하고 채록했다.

 문헌자료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제주 용천수의 실제적인 내용들을 수록하고,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억들 중 제주적 표현은 제주 방언 그대로 표기됐다.

 도는 '물 이야기' 책자 발간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에게는 공감을 주고, 새로운 세대에는 물이용 역사에 대한 사실을 알려 물 역사·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물 이야기 2' 책자가 앞으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하고 보전·관리 해나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개발되어 많은 도민들에게 제주물의 소중함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선착순 100부를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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