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400차례 헌혈로 사랑나눔 실천

26년간 400차례 헌혈로 사랑나눔 실천
부영식씨 지난 30일 400회 헌혈 달성
  • 입력 : 2020. 01.31(금) 16:0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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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제주시 연동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400회 헌혈을 달성한 부영식씨.

제주에서 26년 동안 50대 남성이 26년 동안 400차례나 헌혈에 동참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부영식(54)씨가 지난 30일 제주시 연동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400회 헌혈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씨는 지난 87년 군에 있을 때 헌혈을 시작했으며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소중한 생명나눔'이라는 마음으로 꾸준한 헌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씨는 1993년 결성된 나눔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26여년 7000여시간 동안 홀로사는 어르신 말벗, 다문화가정 방문, 사랑의 헌혈 캠페인, 해안정화활동, 재활원 원생 목욕봉사 및 환경정리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실천해 오고 있다.

 부씨는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학교 방학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까운 헌혈의 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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