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구름 많음.. 야외활동 '무난'

제주 주말 구름 많음.. 야외활동 '무난'
오늘 흐리고 눈 또는 비.. 기온 평년수준 '쌀쌀'
제주남쪽먼바다 중심 최고 파고 4m 주의 필요
  • 입력 : 2020. 01.31(금) 09:3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방은 설 연휴 전부터 계속되는 비 날씨가 이번 주말부터 멈추고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1일부터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휴일까지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1일 오전까지는 찬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눈이 날리고 한라산 북쪽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찬 바람까지 불면서 31일은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낮기온은 8~11℃로 30일 10~13℃보다 낮겠다.

 주말인 1일은 아침기온 3~6℃, 낮기온은 10~13℃, 휴일인 2일은 아침기온 5~7℃, 낮기온 9~12℃로 평년보다 조금 높아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0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