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관광객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위생업소 안심환경 조성과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식중독 발생예방 사전대응으로 식중독 발생 이력업소 등 특별 위생점검, 취약시설 식중독 예방진단 및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전통시장 위생환경 개선, 대규모 식중독 발생 신속대응 모의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 숙박·목욕·세탁업 공중위생업소 418개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평가를 진행하고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285개소(대상업소의 약 5%)에 대해 위생등급이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020년 신설되는 다중이용시설 내 전 매장 위생등급 우선구역 지정에도 서귀포시가 국내 최초 선정에 앞장선다. 그리고 올해 12월부터 음료류, 빵·떡류, 면류 등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이 전면 의무 적용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들 업소들에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소비자 불편 최소화와 건전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계절별·기능별 기획 및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 간편식, 배달 음식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지도 관리도 강화하게 된다.

또 법 질서 확립 및 건전 영업 활성화와 선량한 영업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식품위생업소 무신고 영업, 야간 업소 등,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벌여 불법영업 근절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19년 식중독 발생 환자가 전년 대비 92% 감소,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시민·관광객이 전국 최고 수준의 청결과 위생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 안심 환경 조성과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