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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미현의 편집국 25시]난수표같은 보수 통합 가능할까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0. 0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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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의 통합 추진으로 정치권이 들썩인다. 보수 야당은 뿔뿔이 흩어졌던 보수 진영을 한 데 모아 문재인 정권에 맞서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있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당선해 중앙정치권과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했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거들고 나섰다. 그러나 말이 통합이지 보수가 똘똘 뭉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4·15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서둘러 하는 통합이다보니 중구난방이다. 모두 통합을 얘기하는데 자기 자리는 그대로 지키고 있는 형국이다. 범야권이 뜻이 통하는 부분은 '반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점 외에는 없어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함께 하고자 하는 진영의 범위 등 이해관계가 과연 좁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형식적인 통합이 아닌 국민들이 마음을 줄 수 있는 통합이어야 하기에 더욱 어렵다.

원지사는 지난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국민의 정권 심판에 대한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는 과거 보수정당에 실망해 떠나간 중도 보수층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걸었지만 실망한 비문 중도층 유권자들까지도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 그러한 단일 통합 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회의적이다. 과거의 자유한국당과 지금의 자유한국당, 과거의 보수와 지금의 보수가 무엇이 달라졌는지 먼저 물음표를 던져봐야 할 것 같아서다. 예를 들어 과거사 해결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가져온 보수 야당이 제주4·3을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공약을 내걸 만큼의 획기적 변화가 없다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보수의 모습은 달라질 게 없기 때문이다. 보수 통합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데에는 총선에 앞서 이들이 공천을 두고 벌일 이전투구가 뻔히 내다보인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심판대에 올려놓고 있다. <부미현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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