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신종 코로나,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고병수 예비후보 "신종 코로나,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 입력 : 2020. 01.29(수) 16:1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전문가 고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전파력이나 증세가 강화됐다"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자칫 폐렴으로 악화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요령 등을 안내했다.

 고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증으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이 주요 감염경로로 파악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이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숨을 쉬기에 불편할 정도의 KF94나 KF99 등 고등급 마스크를 선택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타액을 차단할 수 있을 정도의 보통 마스크로도 충분하다"면서 "굳이 불안하다면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 등급 마스크 정도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스크만큼 중요한 것이 비누 등을 이용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임을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항간에 '눈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는 이야기가 떠도는데 눈만 마추쳤다고 해서 감염이 되진 않는다"면서 "다만, 기침을 통해 나온 타 액이 사람의 눈 점막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니 이때는 식염수 등으로 눈을 세척해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고 예비후보는 보건행정 당국에 대해 검역 강화를 당부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항에서의 검역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의 경우 전수조사는 물론 최소 두 차례 이상 발열검사 후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공항에 시스템이 부족하다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탑동365일의원 원장을 지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95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