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가정까지 지원 확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가정까지 지원 확대
서귀포시, 영업장 면적 200㎡ 이상 휴게·음식점 외에
올해부터는 가정에서 자체처리 원하는 개인으로 확대
  • 입력 : 2020. 01.29(수) 15: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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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자체처리기(감량기) 지원 대상이 기존 대형 음식점과 관광숙박업에서 올해부터는 일반가정까지 확대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1억원을 투입 예정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사업 신청을 2월 14일까지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작년까지는 영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일반·휴게 음식점과 관광숙박업, 1일 평균 총 급식인원이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등 다량배출사업자에서 올해부터는 가정에서 음식물 자체처리기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개인)으로까지 확대했다.

 지원은 다량배출사업장은 1일 1~99㎏, 개인의 경우 1~2㎏을 건조, 미생물 발효, 미생물 발효건조 방식의 감량기다. 보조율은 50%로 사업장은 최대 1000만원, 개인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시 생활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2018년 6억7400만원을 들여 118개소에, 2019년에는 9500만원을 들여 16곳의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감량기를 지원했다. 올해 2월중 사업 대상자 선정, 3월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면 1일 약 800㎏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통해 감량기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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